▶ ‘의료 기록 전사’ PJ&A 해킹 피해
▶ ‘노스웰 헬스’ 병원 환자 소셜번호 등
400만명에 달하는 뉴욕주 환자들의 개인 정보가 포함된 대형 의료정보관리업체의 데이터가 대량 유출되면서 신분 도용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주검찰은 의사의 처방 메모 등을 전산 관리하는 ‘의료 기록 전사’(Medical Transcription) 전문업체인 ‘페리 존슨&어소시에이트’(PJ&A)의 환자 개인정보가 해킹에 의해 유출되면서 뉴욕주 400만 명을 포함 미 전국적으로 900만명이 신분도용 및 신용사기 범죄에 노출돼 있다고 28일 밝혔다.
레티샤 제임스 주검찰총장은 이와관련 “이번 PJ&A의 해킹 피해로 뉴욕주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노스웰 헬스’(Northwell Health) 병원 네트워크와 ‘크라우즈헬스’(Crouse Health) 병원 네크워크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PJ&A는 지난 5월 해킹 사실을 처음 발견하고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환자들의 개인 사회보장번호와 의료보험 정보, 임상정보 등이다.
제임스 주검찰총장은 “개인 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통보 받은 피해 환자들은 즉시 은행 등 관련 금융업체들과의 거래를 동결하고, 크레딧 회사에 신용사기 경보를 요청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보험회사에 즉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보하고, 의료 기록 사본을 요청해 당분간 오류가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웨체스터 카운티 지역 등을 기반으로 하는 노스웰 헬스 경우, 한인들이 많이 찾는 노스쇼어 병원과 유대인 의료센터 등이 네트웍에 포함돼 있어 한인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주검찰청에 따르면 신분도용 2차 피해 발생시 FTC 온라인 https://www.ftc.gov/이나 1-877-438-4338로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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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