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과거 보좌관에 성추행 피소
2023-11-27 (월)
앤드루 쿠오모(사진)
성추행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뒤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 앤드루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25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쿠오모 전 지사의 선거를 도왔던 여성 보좌관 브리타니 코미소가 최근 뉴욕주 법원에 성추행 피해와 관련한 소장을 제출했다.
원고는 지난 2020년 쿠오모 전 지사가 지속적으로 신체접촉 등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전·현직 보좌관 등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쿠오모 전 주지사는 공직에 출마해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정계 복귀를 시도하는 상황이다.
특히 그는 뉴욕시장 자리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튀르키예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선상에 오르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