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내 ‘싱크 탱크’ 역할 다양한 아태계 정책 수립 첫해 예산 100만달러
뉴욕주에 새로운 ‘아태 위원회’(Asian-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Commission)가 출범한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지난 17일 관련 ‘A3301/S1051’ 법안에 전격 서명했기 때문으로 주내 AAPI 커뮤니티의 안전과 건강, 경제, 교육, 시민참여 증진 등을 위한 정책 개발과 아태계 리더십 개발 및 활성화, 아시안 혐오범죄 근절 등 주내 아태계 현안 및 아태계 문화 등에 대한 공공 교육 캠페인 개발 등을 논의하게 될 새로운 ‘아태 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것.
새 법령에 따라 ‘아태 위원회’는 뉴욕주 주무국(NYS Department of State) 산하 공식기관이 되며 주무국장을 위원장으로 주지사, 주상하의원이 임명하는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아태 위원회 첫해 예산은 100만달러 규모다.
이 법안을 발의한 제니퍼 라즈쿠마르 주하원의원은 “뉴욕주 아태 위원회는 주정부와 AAPI 커뮤니티를 잇는 ‘다리’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아태계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 연구하는 일종의 주정부내 ‘싱크 탱크’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주 ‘아태 위원회’ 출범은 주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종 그룹이 아태계이기 때문으로 아태계 현안 해결과 함께 보다 다양한 아태계 정책 수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연방센서스자료에 따르면 뉴욕주내 아시안 인구는 현재 200만명 이상으로 주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시안 인구는 1990년 이후 4배 이상, 2000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2~2022년 10년새 23%(37만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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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