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불우이웃 사랑과 나눔의 상징인 ‘구세군 자선냄비’가 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뉴욕과 뉴저지 한인사회 곳곳에 등장해 사랑의 종소리를 울린다.

구세군 뉴욕한인교회(담임사관 임광수)는 2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약 1개월 동안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퀸즈 플러싱의 H마트 유니온매장, 칼리지포인트와 베이테라스에 위치한 스탑&샵 매장 등에서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펼친다.

교회는 4년 전부터 도입한 인터넷 홈페이지(giveredkettle.org)에 접속해 기부할 수 있는 QR코드 시스템을 올해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구세군 뉴저지잉글우드한인교회(담임사관 최다니엘)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H마트 릿지필드매장에서 시종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나섰다.

교회는 내달 23일까지 H마트 릿지필드매장과 월마트, 스탑&샵, 샵라이트, ACME, 한남체인 매장 등 버겐카운티 일대 마트 10여곳에서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모금 활동을 펼친다.

올해 구세군 뉴욕 한인교회의 목표 모금액은 뉴욕 2만5,000달러, 뉴저지는 5만달러로 각각 책정하고, 한인사회 온정의 손길을 모을 예정이다. 올해 모아지는 모금액은 불우이웃 성탄절 식사 제공과 양로원 선물 전달, 불우아동 성탄 선물 제공, 긴급재난 구호, 셸터운영비 등에 사용된다.

구세군 한인교회는 이번 자선냄비 모금 캠페인에 참여할 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문의 516-736-3492(뉴욕), 201-600-4288(뉴저지)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