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거와 현재, 모국과 미국의 ‘연결과 단절’

2023-11-07 (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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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협 회원 10인전, MD 앤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서 개막

과거와 현재, 모국과 미국의 ‘연결과 단절’

지난 1일 저녁 열린 작품전 개막 리셉션에 참가한 박숙경 회장(뒷줄 오른쪽 세 번째)과 미협 회원들. 뒷줄 왼쪽이 테디 존슨 갤러리 디렉터, 앞줄 가운데가 진 리 교수.

메릴랜드 앤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가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한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회장 박숙경) 10명의 회원전이 지난 1일 저녁 개막됐다.

캠퍼스내 케이드 센터(Cade Center for Fine Arts) 갤러리에서 개막된 전시회는 ‘연결 그리고 단절’의 주제 아래 김진철, 김완진, 김현정, 박숙경, 이인숙, 여운용, 조윤경, 조현, 정은미, 허재희(준윤) 씨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이들은 “조각, 부조, 회화를 통해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 태어난 모국과 이민한 미국과의 연결 및 단절을 동시에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시를 기획한 이 대학의 진 리(Jean Lee) 교수와 테디 존슨 갤러리 디렉터는 “미협 회원들의 좋은 작품들을 갤러리에 선보일 수있어 기쁘다. 이 전시회는 BmoreArt의 ‘금주의 추천 전시회’ 중 하나로도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미협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작품전은 내년 1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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