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관, 동료들과 술마시다 실수로 다른 경관 사살

2023-11-07 (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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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한 공원 경찰관이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가 실수로 다른 경관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5일 자정이 지난 12시20분경 맥클린 소재 한 아파트에서 4명이 술을 마시다 비극이 발생했다. 25세의 알렉산더 로이 연방 공원관리국 경관이 자신의 총에 총알이 있는지 모르고 22세의 제시 브라운 허난데즈 연방 공원관리국 경관에게 총을 쐈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비번 상태였다. 그날 함께 술을 마신 4명 중 3명은 모두 연방 공원관리국 경관이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음주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 경관은 과실치사 혐의로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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