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총성 없는 평화로운 세상 꿈꾸며’

2023-11-06 (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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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협 13회 전시회, 18일 오프닝…30일까지

‘총성 없는 평화로운 세상 꿈꾸며’

3일 본보를 방문한 워싱턴사진작가협회 이요한 사무국장(왼쪽부터). 황휘섭 지부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지부장 황휘섭)는 오는 18~30일 협회 갤러리에서 정기전시회를 연다.

‘제13회 정기전시회’를 앞두고 본보를 방문한 황휘섭 지부장은 “마치 농사를 짓는 것처럼 열심히 애쓰고 가꾸어 마침내 소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일 년에 한번 열리는 정기전시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회원 31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올해 사진 강좌를 통해 협회에 가입한 신입회원 5명의 작품도 소개된다.


황 지부장은 “올해는 전쟁 소식이 이어지면서 평화에 대한 바람이 더욱 간절해졌다”면서 “총성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 서로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이번 전시회 수익금은 구호단체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요한 사무국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을 맞아 회원들이 어렵게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게 됐다”며 “정성껏 준비한 사진전이 많은 분들에게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초대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고 수많은 사진들도 접하게 되지만 한번 보고 질리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볼수록 계속보고 싶은 사진들도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그러한 작품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시회 오프닝은 18일(토) 오후 5시, 협회 갤러리(14631 Lee Hwy. #314 Centreville)에서 열리며 30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703)939-7338, paskwdc.net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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