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두란노 문학회 월례모임

2023-11-05 (일) 정영희 기자
크게 작게
두란노 문학회 월례모임
워싱턴 두란노문학회(회장 최수잔) 월례모임이 지난 31일 락빌에 있는 화개장터에서 열렸다. 최수잔 회장은 동양정신문화연구회에서 주관한 모국문화유산답사를 다녀온 소감을 나눈 후 여성문인이며 화가인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시를 소개했다.

최 회장은 “특히 허난설헌은 ‘규원가’ 등의 시와 산문을 300여 수나 남겼으며 서예와 그림에도 능했다. 원만하지 못했던 혼인생활과 자신의 불행했던 처지를 시 짓기로 달래며 섬세한 필치와 독특한 감상을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작품발표에서는 이광순(가을 인생을 생각하며), 이정숙(마음 문을 열어, 속삭이며 다가올 가을), 이문자(또 다른 사랑), 배명언(고 배은옥의 세월/ 자작시 이별 이후) 회원이 낭송했다. 이달 모임은 21일로 예정돼 있다.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