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텍사스 첫 WS 우승 확정 투수, 알고보니 VA 출신

2023-11-05 (일)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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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7아웃 잡아낸 스포즈

▶ DC 출생, 맥클린고·UVA 졸업

텍사스 첫 WS 우승 확정 투수, 알고보니 VA 출신

텍사스 투수 조슈아 스포즈가 팀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마운드에서 포효하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올해 미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승리를 끝이 났다. 지난 1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마지막 5차전에서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로 나온 조슈아 스포즈(Josh Sborz, 사진) 선수는 바로 맥클린고, 버지니아대(UVA)를 졸업한 버지니아 출신이었다. 그는 마지막 7개 아웃을 잡아내며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관련기사 22면>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스포즈 선수는 맥클린고에서 투수 겸 내야수로 활동하며 주 대회 우승을 2번이나 기록했다. 버지니아 대학에 진학해서도 대학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졸업 후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2021년 텍사스로 트레이드 돼 프로진출 5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게 됐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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