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소재 성당 내 109년 된 성모 마리아 상 파손
2023-11-03 (금)
이지훈 기자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성모 마리아 상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께 노던블러바드와 158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 아벨리노 성당에 세워진 성모 마리아 상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성모 마리아상의 오른손이 잘려나가고 왼손 일부에 금이 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성당 측에 따르면 이번 훼손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는 5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성모상은 지난 1914년에 세워졌다.
한편, 경찰은 최근 기상악화로 인해 성당 외부에 설치된 보안카메라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관계로 사건 관련 영상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건 해결에 단서가 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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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