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조직으로 신설 전현직 간부·원로 등 본국·해외 위원 21명 27일 윤대통령 임명장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
[ 표 ]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이하 민주평통)의 ‘평통발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1일 장영란 위원장(협성대 석좌교수), 김기철 부위원장 등 한국 12명, 해외 9명 등 총 21명의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사무처에 따르면 특별위원회는 경험과 공로가 많은 간부 자문위원 경력자(운영 및 분과위원장 경력, 지역협의회장 또는 상임위원 3회 이상 경력) 또는 이에 상응하는 경력과 신망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평통조직 운영 및 활동 등에 대한 조언과 건의가 주요 업무다.
신설 조직인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추천, 의장인 대통령이 임명한다.
해외 특별위원은 9명으로 이 가운데 미주 인사는 김 부위원장과 박형만(만희복지재단 이사장), 임태랑(전 LA평통회장), 석균쇠(전 미주한인총연합회장) 위원 등 총 4명이다.
김 부위원장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해외 한인사회가 각 한인회를 중심으로 단합,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지원하는 평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해외 한인사회를 위한 평통의 역할은 초가 아닌 초에 불을 붙이고 사라지는 성냥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후 부위원장으로서 해외 평통의 역할 정립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8대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한 김 부위원장은 16~17기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15기 뉴욕평통 회장, 9~11기와 13~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특별위원들은 앞으로 김관용 수석부의장과 석동현 사무처장이 평통 발전을 위해 요청한 사항에 대해 조언과 건의를 하는 한편 평통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 및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특별위원회는 반기마다 한차례씩 개최되며 지역회의와 협의회 운영 개선방안, 운영위원회와 상임위원회 활성화 방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번영을 위한 정책건의, 통일 특화사업 등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평통발전 특별위원회 위원 임명장 전수식은 오는 27~28일 한국 일산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평통 전체 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