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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식당 설탕과다음식 경고라벨 의무화

2023-11-03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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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의회 조례안 통과

뉴욕시내 체인 식당들은 앞으로 설탕이 과다 함유된 음식에 경고 라벨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뉴욕시의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조례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번 조례안에 따르면 맥도날드, 스타벅스, 던킨도넛, 세븐일레븐, 서브웨이 등 뉴욕시 5개 보로에 15개 이상의 체인점을 갖고 있는 식당들은 연방식품의약청(FDA)의 일일 설탕섭취 권고량의 100% 이상(설탕 50g 또는 12.5티스푼) 첨가된 설탕과다 음식이나 음료 등에 대해서는 메뉴판이나 진열된 음식에 반드시 설탕 함량과 함께 경고 라벨(아이콘)을 부착해야 한다.

만약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할 경우 200~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조례안은 2024년 6월19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을 추진한 케이스 파워스 시의원은 “설탕과다 음식 섭취는 건강의 독”이라며 “뉴욕시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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