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페라 아메리카’ 마크 A. 스코르카 홀 ‘한강Ⅰ& Ⅱ’·‘수호자’등 초연
▶ 전문음악인 장화경·김진성·문현호 협연
[포스터]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인 뮤지션 최지원씨가 신작 발표회를 갖는다.
지난 5월 40년 전통의 뉴욕 유명 공연기획 비영리단체 ‘컴포저 컨커던스’(Composers Concordance 이하 CC) 주최 ‘현대 재즈 페스티발’에 초청돼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연한 최씨가 이달 21일 오후 6시 맨하탄 소재 ‘오페라 아메리카’ 마크 A. 스코르카 홀에서 ‘단맛’(Sweet Savour)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신작 초연 행사를 마련한 것.
최씨는 이날 ‘한강(Hangang River)Ⅰ& Ⅱ’와 ‘수호자’(A Guard) 등을 무대에 올린다.
‘한강 Ⅱ’는 한강에 초점을 맞췄던 ‘한강 Ⅰ’과 달리 한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춘 곡으로 한층 더 밝아진 작품이란 설명이다. ‘한강 Ⅰ’은 굿거리장단과 5음계 등 한국적 리듬과 선율로 한강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작품인데 CC 현대 재즈 페스티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강 Ⅱ’ 초연은 최씨가 피아노 연주자로 직접 나서며 첼리스트 장화경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최씨는 이날 자신의 창작 교회음악 ‘A Empty Handed’, ‘His Kingdom’, ‘A Good God’ 등을 성악가 소프라노 김진성, 테너 문현호씨와 함께 협연한다.
한편 최씨의 이번 신작 발표회는 뉴욕 공연에 앞서 10일 오후 8시 보스턴 소재 ‘보스턴 늘푸른교회’에서도 열린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최씨는 추계예술대학교와 버클리음대(학사), 퍼체이스 뉴욕주립대 음대(석사)를 졸업한 재원이다. 이번 공연은 실황 녹음, 음원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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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