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아동에 총기 겨눈 집주인 체포
2023-11-01 (수)
이지훈 기자
롱아일랜드 맨하셋에서 주소를 착각하고 방문한 어린이에게 총기를 겨눈 집주인이 체포됐다.
낫소카운티경찰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30분께 여성 운전자가 자신의 세 자녀와 함께 아메리카나 맨하셋몰 인근의 락레스트 로드 선상에 위치한 조카집을 방문해 구디백을 전달하러 나섰다. 이후 차량에 탑승 중이던 10세 딸과 6세 아들이 차량에서 내려 집 대문에 구디백을 내려놓고 초인종을 누른 후 차량에 탑승했다.
차량이 출발한 직후 10세 딸이 잘못된 주소에 구디백을 내려놓게 된 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구디백을 가지러 가기 위해 6세 아들이 대문에 들어서는 순간 집주인인 마이클 이판 웬(43)이 권총을 들고 나와 “우리집에서 당장 물러나라”고 외치며 6세 아들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이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웬을 아동 위협 혐의로 체포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