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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주지사 부인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하나

2023-11-01 (수)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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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미 머피 출마할 경우 앤디 김과 치열한 당내 경쟁 예상

머피주지사 부인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하나

타미 머피(사진)

타미 머피(사진) 뉴저지주지사 부인이 결국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31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타미 머피는 이번 주 안으로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캠페인 계정을 등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FEC에 캠페인 계정을 등록하면 여론조사를 포함한 출마 여부 타진을 위한 사전 활동 수행 등을 위한 자금을 모금할 수 있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행보를 상원 출마를 염두에 둔 사전 준비 작업으로 여기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타미 머피는 몇 주 안으로 출마 여부에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 머피가 출마를 선언할 경우 로버트 메넨데즈 현 뉴저지 상원의원이 맡고 있는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게 된다.


메넨데즈 의원이 부패 혐의로 기소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정치 개혁을 요구하며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 같은 민주당 소속인 타미 머피가 출마하게 되면 내년 6월에 치러질 예비선거에서 치열한 당내 경쟁이 펼쳐지게 된다.

58세인 타미 머피는 선출직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은 없지만 뉴저지주지사의 부인으로서 인지도가 높아 만약 출마할 경우 당내 지지세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여성 최초로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도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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