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주얼캐피탈리스트 조사 플러싱 일원 중국어 사용 최다 주별로는 조지아^버지니아 한국어 가장 많이 쓰여
[사진]
뉴욕시에서 권역별로 영어와 스페인어를 제외한 가장 많이 쓰는 언어를 조사한 결과 맨하탄 한인 타운과 퀸즈 릿지우드 일대가 한국어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글로벌 데이터분석기관 비주얼캐피탈리스트가 28일 발표한 ‘미국내 지역별 영어와 스페인어를 제외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 현황’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맨하탄 한인타운 일대와 퀸즈 릿지우드 일대가 한국어를 가장 많이 쓰는 곳으로 조사됐다.
이 기관은 뉴욕시를 55개 권역으로 나눠 영어와 스페인어를 제외한 나머지 언어 중 권역별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를 조사했는데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일대가 포함된 머레이힐과 로즈힐 등 미드타운 동부 권역 경우 한국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나타났다.
또 퀸즈 릿지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권역도 영어와 스페인어를 제외하면 한국어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뉴욕시 최대 밀집 지역인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일대의 경우 중국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권역으로 조사됐다. 중국어의 경우 뉴욕시 55개 권역 가운데 15곳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로 나타나는 등 뉴욕시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선정됐다.
주별로 봐도 뉴욕주 전체에서 영어와 스페인어 외 언어 중에서 중국어가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로 조사됐다.
영어와 스페인어를 제외한 언어 가운데 한국어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은 버지니아와 조지아 등 2개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어가 가장 많이 쓰이는 도시로는 로스앤젤레스(LA)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의 78%는 집에서 영어만 사용한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은 가구의 경우 62%가 스페인어를 쓴다. 이들 언어를 제외하면 독일어가 13개 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로 나타났다.
중국어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워싱턴주, 펜실베니아주, 캔자스주 등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로 꼽혔다. 일본어는 하와이에서 영어와 스페인어 외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로 나타났다.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