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트랜짓(NJ Transit)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승객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27일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트랜짓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뉴저지트랜짓 버스 출도착 실시간 운행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에 버스 통근객들은 “서비스가 엉망”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뉴브런스윅 주민인 자스민 하마다는 “버스의 정시 도착 여부를 확인하는데 사용하는 앱에서 제대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아무 정보도 없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상황은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 하다”고 말했다.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더 트랜짓’은 “애플리케이션의 결함이 아닌 뉴저지트랜짓 당국에서 제공하는 운행정보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뉴저지트랜짓 측은 “우리가 제공하는 데이터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신문은 구글맵이나 애플맵 등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뉴저지트랜짓 버스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보여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뉴저지트랜짓은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지만 승객들은 해당 앱의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오류가 잦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