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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핼로윈 데이 ‘뉴욕시 공공안전 주의보’

2023-10-31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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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맨하탄 ‘핼로윈 퍼레이드’ 일부 극단주의자들 표적될수도

오늘 핼로윈 데이 ‘뉴욕시 공공안전 주의보’

지난 주말 대규모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벌어지며 뉴욕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뉴욕경찰들이 맨하탄 곳곳에서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뉴욕시경(NYPD)이 핼로윈 데이를 맞아 공공안전 주의보를 내렸다.
NYPD는 “중동발 분쟁 악화로 올해 뉴욕시 핼로윈데이 행사가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핼로윈 파티와 퍼레이드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참가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NYPD가 특별히 주목하고 있는 행사는 31일 오후 7시~오후 11시 맨하탄 6애비뉴(캐널 스트릿~W 15스트릿 구간)에서 펼쳐지는 ‘핼로윈 퍼레이드’. 다채로운 핼로윈 분장과 복장을 하고 길거리를 행진하는 행사로 매년 약 6만명이 참가한다.

문제는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핼로윈 의상 등에 무기를 숨길 수 있다는 것으로 특히 이스라엘을 선제공격한 하마스가 최근 ‘외로운 늑대’ 등에 서방세계에 대한 공격 지침까지 내린 사실이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NYPD는 30일 “핼로윈데이 행사를 겨냥한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공격이나 테러 위협은 아직 없다”면서도 “하지만 경찰은 이날 공공안전 주의보를 내리고 경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맨하탄 소재 그랜드센트럴 역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는 무려 33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시위대는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야 한다”며 이스라엘 지상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본격 진입에 반대하며 휴전을 요구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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