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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타지역 체류 희망 난민 지원키로

2023-10-30 (월)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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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티켓팅 센터, 다른나라 이동 신청시 비행기 편도 티켓 제공

난민 수용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뉴욕시가 타지역으로 이동하기를 원하는 난민에게 이동 비용을 지원하는 대책을 내놨다.

뉴욕시는 최근 맨하탄 이스트빌리지에 마련된 ‘리티켓팅 센터’에서 뉴욕을 떠나기를 희망하는 난민들을 대상으로 비행기 편도 티켓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현재 뉴욕시는 추가적으로 뉴욕시 정착을 위해 방문한 난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며 “리티켓팅 센터를 통해 전세계 타지역에서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난민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리티켓팅 센터에 따르면 현재 센터를 통해 티켓 발급이 이뤄진 구체적인 숫자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신청자 중 가장 먼 도착지는 모로코와 콜롬비아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뉴욕시 난민보호소에 체류하다 체류제한 기간이 만료된 난민 중 체류 재승인을 신청한 비율은 2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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