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 동호회 대항전에 열기‘후끈’

2023-10-03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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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가티 동우회 주최 성황 22개 동호회서 136명 참가

▶ 메달리스트에 정종오 씨 부가티·여성골프협 우승

첫 동호회 대항전에 열기‘후끈’

제1회 미 동부지역 골프동호회 대항전에 참가한 지역 동호회 대표들.

지역 골프동호회 친선을 위해 처음 열린 ‘제1회 미 동부지역 골프동호회 대항전’이 지역 동호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황을 이뤘다.

부가티 골프동우회(회장 김인덕)가 1일 마이어스빌 소재 머스켓 릿지 골프클럽에서 연 대항전에는 22개 동호회에서 136명이 참가했다. 각 동호회 유니폼까지 맞춰서 입은 참가자들은 친목을 도모하며 골프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동호회별 베스트 4 스코어로 진행된 대항전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동호회별 회원 2명씩 1조로 다른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라운딩을 펼쳤다.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친 티칭프로 정종오 씨가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다. 메달리스트의 부상인 월드 USPGA에서 제공하는 티칭프로 라이센스는 ‘아마추어 최강’인 강성구(75타) 씨가 받았다.


남성팀 우승은 총합계 25오버파를 친 부가티 동우회, 여성팀 우승은 54오버파를 기록한 메릴랜드한인여성골프협회가 차지했다. 남성팀 2등은 다사랑(39오버파), 3등은 싱글 4맨(44오버파), 여성팀 2등은 다사랑(69오버파), 3등은 하늘로 굿샷(72오버파)이 뽑혔다.
장타상은 정일호(남·GF)와 정영선(여·다사랑), 근접상은 양인철(남·현대)과 백소연(여·버디엔젤스) 씨가 차지했다.

김인덕 회장은 대회 전 “오색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완연한 가을날 즐겁게 라운딩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홀인원 이벤트로 마련된 렉서스GX, 한국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을 꼭 타서 행복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권호열 세계무술고수총연맹 총재는 김인덕 회장에게 공로장을 전달했다. 종합금융보험회사인 ‘워딩턴 파이낸셜 파트너스'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USB 카드와 스낵 등을 증정했다.

이번 대항전은 동호회 간 친목도모와 함께 엘리콧시티의 코리아타운,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골프 꿈나무 선수 육성등을 후원하기 위해 열렸다.
수익기금 전달식 및 코리아타운 조형물 보수 기금마련 모금행사는 15일(일) 오후 5시 30분~7시 30분 케이톤스빌 소재 베세토 연회장에서 열리고, 대회 시상식은 오후 6시 진행된다. 수상자들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야 한다.
문의 (443)851-1180, (443)878-9056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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