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UN 본부 앞에서 지난달 30일‘한반도평화대행진’(사진=서혁교)이 열렸다. 미국의 반전·평화단체와 종교계 그리고 미주한인들과 한국에서도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길로 나아가자”고 소리 높여 외쳤다.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Korea Peace Appeal Action Committee)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한 이들은 “전쟁의 마침표를 찍지 못한 채 70년이 흘렀다”며 “한미일 대 북중러의 군사적 대결 구도도 점점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 연습이 아니라 무력 충돌 ‘예방’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8일(일)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정전 70년 한반도평화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