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워싱턴 지역 전수식

2023-10-02 (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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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워싱턴 지역 전수식

조현동 주미대사(왼쪽서 다섯번째)가 워싱턴 지역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한 후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맨 왼쪽은 주미대사관의 강병구 교육관.

조현동 주미대사가 지난 28일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장학생으로 선발된 류가은(윌리엄&매리대) 양 등 워싱턴 지역 학생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지난 1981년 시작한 재미한인장학기금은 미국 내에 거주 또는 유학하는 한인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장학금”이라며 “앞으로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대학 및 대학원에서의 성공적인 학업을 통해 한인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는 미 전역에서 총 45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신청한 지역의 총영사관을 통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한국정부가 출연한 100만 달러에 이후 추가 5회 출연이 더해져 현재 290만 달러의 투자수익금으로 운영 중이다. 1982년부터 올해까지 총 3,38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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