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조영래)가 한국의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회원과 주류인사들이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하워드시니어센터는 28일 콜럼비아 소재 칼러 홀에서 추석 한마당 잔치를 갖고,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며 명절 기분을 한껏 즐겼다.

행사에는 오광동, 이관우 전직회장을 비롯해 안젤라 카벨론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비서실장, 오휠리아 로스 카운티 노인국장, 마크 장 주 하원의원,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 남정길 동중부장애인체육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해, 추석을 축하했다.

조영래 회장과 신승철 이사장은 “추석은 곡식과 과일을 추수하여 조상과 친척, 이웃과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날”이라며 “먼 이국땅에서 한인 1세대와 주류인사들이 함께 우리 고유의 명절 잔치를 여니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카벨론 비서실장과 로스 노인국장은 “한인 시니어들이 고유 전통을 지켜나가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느끼며 풍성한 음식이 가득한 잔치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 같은 행사는 미국의 다양성을 풍요하게 한다”고 축사했다.

장두석 회장과 남정길 회장은 “추석은 감사하는 날로 1세대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남은 여생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히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원들은 이어 고전무용, 소고춤, 라인댄스, 색소폰 연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여흥을 즐기며 풍성한 오찬 및 송편을 나눴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