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은 한가위…“송편 드세요”

2023-10-01 (일) 유제원 기자
크게 작게
오늘은 한가위…“송편 드세요”
한가위 보름달, 올해 마지막 수퍼문이 예정된 가운데 둥근 달처럼 풍성한 추석(29일) 명절을 맞이했다.

버지니아 섄틸리에 위치한 에덴시니어데이케어(대표 혜경 스칼렛)에서 28일 어르신들에게 송편을 대접했다. 음식을 나누며 덕담을 전하는 명절, 바쁜 일상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도 힘들지만 모처럼 송편을 맛보며 환하게 웃었다.

“명절이면 더욱 고향이 그립다”는 한 시니어는“미국에서 아무리 오래 살아도 한국을 그리워하듯 달콤한 송편을 한입 베어 물었는데 갑자기 울컥해진다”며“그래도 이렇게 함께 음식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고 자식들이 잘 살고 있는 여기가 고향”이라고 말했다.

<유제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