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도 주말급식 확대

2023-09-27 (수)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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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클럽, 애난데일 포우 중학교 지원 시작

▶ 내달 7일 VA서 기금모금 걷기대회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도 주말급식 확대

지난 24일 모임에 참석한 2.20클럽 회원의 자녀들이 주말 급식 패키지와 간식 포장을 돕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저소득층 학생들의 주말급식을 돕고 있는 2.20클럽(회장 문숙)이 이번 학기부터 애난데일에 위치한 포우(Poe) 중학교 지원을 시작, 기존의 초등학교 지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원학교는 기존의 8개 초등학교(애난데일 테라스, 브래덕, 파인스프링, 우드번, 린브룩, 포리스트데일, 브렌마파크, 런던타운)를 포함해 총 9개교로 늘었다.
지난 24일 알렉산드리아에 소재한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월례모임에서 문숙 회장은 “포우 중학교의 지원요청을 받고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대답을 못했는데 이달 초 구광성 후원자님의 5천달러 성금으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걷기대회를 통해 얻어지는 후원금이 2.20클럽 예산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내달 첫 주말에 열릴 걷기대회에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함께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의 후원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인 걷기대회는 내달 7일(토) 오전 8시30분 버크레이크 공원 쉘터 A(7315 Ox Road, Fairfax Station, VA)에서 시작된다.


참가비는 5달러(1인당)이며 티셔츠와 기념품, 경품(1,200달러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 스파, 한국마켓, 베이커리, 쌀과 라면 등)이 준비된다. 걷기대회는 본보와 광복회워싱턴지회, 스페이스 (S_PACE)가 특별 후원한다. S.B.S 사이딩 건설회사, 킹스파, 자이안트 부동산, 유니티 글로벌 보험회사 등이 후원하며 대한민국재향군인회미동부지회, 리틀뮤즈, 아름다운사귐의모임에서 회원들이 단체로 참가할 예정이다.

월례회의 후 회원들은 각 학교당 50인분, 총 450인분의 음식 패키지와 간식을 포장했다.
행사 후원 및 문의 (703)851-3225,
contact@2twentyclub.org 문숙 회장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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