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산호세 한국순교자 성당 12대 주임신부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 제12대 주임 신부로 정재훈 대건 안드레아 신부<사진> 가 임명되었다.
정재훈 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제11대 고태훈 스테파노 신부와 함께 산호세 성당에서 2021년 부터 공동 사목을 해오다가 지난 6월 18일 수원 교구 이용훈 마티아 주교 및 산호세 교구 Oscar Cantu 주교로 부터 제12대 주임 신부로 임명을 받았다.
정재훈 신부는 수원가톨릭 대학원을 졸업 후 2011년 8월 19일 수원 교구에서 사제 수품을 받았다. 2011년 정자꽃뫼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2012년 호평성당 , 2013년 분당 이매동 성당 보좌신부로 사목을 했다. 2014년 모전동 성당 주임신부, 2017년 능곡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2021년 9월 24일 산호세 성당에 부임하였다.
정재훈 주임신부는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은 1977년 공소로 시작한 이후 약 45년에 걸쳐 지금 총 1,600 여 가구, 신자 수 4,500여명 에 이르는 본당으로 성장하였다. 선임 사목자들과 본당 신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가꾸어 온 좋은 전통을 지켜가며,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공동체 한 가운데 모시고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자들이 하느님의 말씀에 맛들이고, 거룩한 전례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은빛대학 활성화 등 어르신을 공경하며 주일학교를 통하여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중심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 신부는 미국 안에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우리 문화와 언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자녀들에게 전달해 주는 가정과 공동체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정재훈 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취임식은 본당의 날이기도 한 오는 9월 17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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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