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민화의 세계화, 비전은 무엇일까

2023-06-19 (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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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정병모 교수 초청 ‘민화’ 특강

조지 워싱턴대학교 한국학 연구소가 한국 민화의 대표적인 이론가이자 미술사학자로 명망 높은 정병모 교수(경주대·사진)를 초청한 특강을 실시한다.
‘민화, 신비로운 한국의 전통그림(Minhwa, Marvelous Korean Fork Paintings)’의 주제 아래 오는 21일(수) 3시-4시30분 조지워싱턴대학교 내 엘리엇 국제관계대학원(505호, 1957 E Street, NW)에서 펼쳐질 특강에서 정 교수는 현대적인 관점에서의 민화를 조명하고 전통 채색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의 세계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한국 전통문화 중 세계화 가능성이 가장 큰 장르가 민화라는 믿음으로 20여년간 국내외 박물관과 개인 컬렉션 등을 조사하며 민화를 연구했다. 국내외 여러 민화 관련 전시회를 기획하고 국제세미나를 자문했으며, 한국민화학회를 창립했다. 2016년 뉴욕 찰스 왕 센터와 클리블랜드 미술관 등 유수기관에서 열린 조선시대 책거리전 등을 기획하며 민화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의 풍속’, ‘사계절의 생활풍속’,‘민화는 민화다’ 등이 있다. 기획 도록으로는 ‘민화의 계곡’, ‘한국의 채색화’, ‘CHEAKGOERI(책거리)’, ‘민화, 현대를 만나다’ 등이 있다.김영기 조지 워싱턴대학 명예교수가 사회자(Moderator)로 참가한다.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Zoom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이벤트로 진행된다.
문의 kimrenau@gwu.edu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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