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복·한식으로 한국 알린다

2023-06-18 (일)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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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유스 가나다 선교학교 한복 전시회·퍼레이드 등

한복·한식으로 한국 알린다
가나다 서당 선교학교(교장 윤썬이 정)와 K-유스 한인청년회는 주류사회 및 타인종을 대상으로 한복 및 음식 알리기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K-유스 다문화 홍보대사 학생들은 ‘K-유스 다문화체험 엑스포’(소장 조경미)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케이톤스빌 소재 임마누엘 어덜트 메디컬 데이케어 센터에서 한복 전시회 및 한복 홍보행사를 열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 볼티모어 시내에서 한복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정 교장은 주류사회 및 타인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 음식의 다양성 및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K-푸드 회장에 김은아 씨를 선임했다.

윤썬이 정 교장은 “손수 제작한 궁중 한복, 일반 한복, 퓨전 한복 등 70여 벌을 기증한 강영숙 디자이너를 K-한복 회장으로 위촉했다”며 “강 회장은 K-유스 다문화 홍보대사인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한복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복 퍼레이드를 6개월 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영숙 디자이너는 건국대학교 대학원 및 사단법인 한국궁중복식연구원에서 한복디자인 2년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11호 침선장 박광훈 씨로부터 사사를 받고 35년의 경력을 쌓은 강 디자이너는 방송, 드라마 등에 의상협력을 하고 있다.

강 디자이너는 “우리의 한복을 통한 한국의 미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전달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전통문화 계승 및 전파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가나다 서당 선교학교와 K-유스 한인청년회는 10월 7일 한글날 행사로 춘향·몽룡·변사또 선발전 및 시니어 한복 멋쟁이 선발전을 개최한다.
문의 (301)437-761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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