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엔나와 페어팩스를 가로지르는 66번과 너틀리(Nutley St.) a 공사가 마무리돼 오늘(14일) 전면 개통된다.
2019년 66번 확장 공사와 함께 시작된 교차로 공사로 인해 지난 수년간 혼잡이 불가피했으나 마침내 연결 램프가 모두 완공돼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공사로 2개의 원형 교차로(roundabouts)가 조성돼 신호 대기로 인한 정체 없이 직진 차량과 회전 차량이 차례로 서행하며 진입할 수 있다.

너틀리에서 66번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차선을 따라 들어가면 되지만 66번에서 너틀리로 진입하는 경우에는 동쪽방면은 62번 출구, 서쪽방면은 62B 출구로 빠져서 원형 교차로를 이용해 비엔나 또는 페어팩스 방면으로 가면 된다.

지역 주민들은 “새로 도입된 원형 교차로가 낯설고 불편하다”는 반응이지만 버지니아 교통부(VDOT)는 “원형 교차로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고속도로국(FHA)에서도 “원형 교차로는 차량 속도를 낮추게 해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