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 노인들 약물 관련 사망 급증

2023-06-14 (수)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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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서 노인들의 약물 관련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건강 랭킹스(America's Health Rankings)의 2022년 시니어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 2019년-2021년 사이 노인들의 약물 관련 사망자가 2014년-2016년보다 94% 증가했다. 이는 10만 명당 3.6명에서 7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단체의 최고 의료 책임자 마이클 스톡맨은 “약물 관련 사망은 전 연령대에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의료 검진 시 약물과 관련해 간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버지니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노인들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이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19가 노인들에게 우울증과 불안에 영향을 미쳐 술과 약물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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