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용기와 자신감 갖고 꿈 이루길”

2023-06-13 (화)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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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문장로교회, 지역 고교생 10명에 총 1만 달러 장학금

“용기와 자신감 갖고 꿈 이루길”

11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교회 관계자들(앞줄 가운데가 김용훈 담임목사).

버지니아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용훈)는 지난 11일 지역 고교생 10명에게 총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한인 유니스 최 양을 비롯해 라시미 아드마라, 파우스토 프로레스 알바레즈, 조나단 아토그호누, 매디 바일리, 마이클린 헤아 데이비스, 올아미드 제니퍼 그바다위유, 니콜라스 한싱, 안토니오 카스바리안, 체리 린 학생으로 1천 달러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용훈 담임목사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생 니콜라스 군은 “2년 전에는 누나가 이 장학금을 받았는데 올해는 내가 받게 돼 열린문교회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니콜라스의 어머니는 “지역교회에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회복지사역원 박정순 장로는 “해마다 지역사회의 장학생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함께 하는 교회로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면서 “선발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좋은 미래를 준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오찬에서 장학생 선발과 관련해 노재천 지역봉사팀장은 “북버지니아 지역의 고등학교에 요청해 지원서를 받아 종교에 상관없이 10명을 선발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열린문장로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의 비전을 바탕으로 난민 자격으로 이주한 가정을 돌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녀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히스패닉 이웃들과 주민들을 위한 나눔 행사도 하고 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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