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50년만에 첫 여성·유색인종 목사 부임

2023-06-12 (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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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처치 장로교회 황예나 목사

150년만에 첫 여성·유색인종 목사 부임
150년 전통의 미 장로교회에 한인 여성 목사가 부임했다. 버지니아의 폴스처치 장로교회는 지난달 16일 황예나 목사(사진)의 부임 소식을 알리며 교회 역사상 첫 여성, 유색 인종 목사라고 소개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 황휘섭 지부장의 딸인 황 목사는 11살 때 미국에 와서 메릴랜드대를 졸업하고 프린스턴 신학대, 루이빌 신학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위튼 커뮤니티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미국 장로교(PCUSA) 최초의 한인 여성 노회장을 역임했으며 페어팩스 장로교회 부목사를 거쳐 이번에 폴스처치 장로교회 임시 담임목사(transitional pastor)로 부임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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