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진영, 종합 대상…유해나 장려상

2023-05-23 (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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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서 열린 1회 차세대 국악 경연대회

나진영, 종합 대상…유해나 장려상

상을 받은 후 나진영(왼쪽) 양과 유해나(가운데) 양이 스승인 김은수 대표와 기뻐하고 있다.

워싱턴 소리청(대표 김은수)의 나진영(웃슨 하이스쿨 10) 양이 지난 19일 뉴욕 퀸즈 테라스 온더 파크 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 1회 차세대 국악 경연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거머쥐며 뉴욕주 연방 하원의원 상을 수상했다.
나진영 양은 심청가 중 ‘곽씨 부인 유언 후 상여 나가는 소리’를 완벽하게 불러 최고점을 받았다. 나 양은 상패와 1,5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또 유해나(파이니 브랜치 초등 2)양은 장려상에 뽑혀 뉴욕 시의원 상을 받았다. 유 양은 수궁가 중 ‘도사가 왕의 맥을 잡고 탄식하는’ 부분을 불렀다. 유양에게는 상패와 2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뉴욕일보 창간 20주년 기념행사로 올해 처음 마련된 대회는 만 30세 미만의 국악을 공부하는 미국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한국무용, 기악(관악, 현악, 풍물), 창(판소리, 민요)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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