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8대 뉴욕한인회장선거 드디어 막 올랐다

2023-05-23 (화) 07:18:2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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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추첨 결과 1번 김광석 후보, 2번 강진영 후보

▶ 선관위, 공식 선거운동 28일~6월10일 2주간 진행

38대 뉴욕한인회장선거 드디어 막 올랐다

기호추첨 직후 기호 1번을 뽑은 김광석(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후보와 기호 2번을 뽑은 강진영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뒷줄 가운데는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소속 민경원 선관위원장. 맨왼쪽과 맨 오른쪽은 각각 노명섭 선관위원, 이상호 선관위 부위원장.

▶ “한인회 업그레이드 최고 적임자” vs “세대교체 바람” 맞대결 관심
▶ 후보자 합동토론회 등 거쳐 6월11일 약 10개 투표소서 선거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후보 기호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원)는 22일 뉴욕한인회관에서 후보 기호추첨 행사를 갖고 1번 김광석, 2번 강진영(미국명 진강)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31대 선거 이후 14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는 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이날부터 선거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다만 공식 선거운동은 선거 벽보 부착이 완료되는 오는 28일부터 6월10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두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최소 1번 이상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뉴욕일원 한인사회 곳곳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열띤 득표전을 펼치게 된다.

투표는 6월11일 퀸즈지역과 브루클린 지역에 각각 최소 2곳을 비롯해 맨하탄 1곳, 브롱스 1곳, 스태튼아일랜드 1곳, 롱아일랜드 1곳, 뉴저지 1곳 등 뉴욕 일원에 지정된 10개 안팎의 투표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선거는 1세인 김광석 후보와 2세인 강진영 후보간의 세대간 맞대결이라는 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김 후보는 뉴욕 일원 최대의 한인봉사단체인 KCS를 30년간 이끌며 현재의 반열에 올려놓은 입지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강 후보는 1960년 뉴욕한인회 창립이후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첫 번째 한인 2세라는 점에 주목을 받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찰스 윤 전 회장부터 시작된 뉴욕한인회 세대교체 바람을 이어가겠다는 강 후보와 뉴욕한인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최고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는 김 후보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전망되면서 벌써부터 선거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후보들도 이번 선거가 백중지세가 될 것라는 판단아래 당선에 대한 강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기호 1번 김광석 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한동안 한인사회에서 일하면서 뉴욕한인회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한인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스템으로 가야하는 지를 많이 연구했고, 한인사회에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한인회롤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면서 “한인회 발전을 위해 선거전에 뛰어든 만큼 당선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강진영 후보는 “오랜 시간 한인 1세들은 너무 많은 고생을 하였고 많은 성공도 이뤄내셨다. 한인 1세들의 노력으로 한인사회는 여기까지 잘 왔다”며 “이제는 한인 2세들이 책임을 져야 하는 시간이 왔다. 뉴욕한인회에 더 많은 한인 2세들이 들어와 한인 1세와 통합,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호 추첨에는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선관위원들과 김광석 후보 선대위, 강진영 후보 선대위 관계자들은 물론 정상화위원회의 찰스 윤 위원장, 김석주 위원과 비상대책위원회의 변종덕 위원장 김민선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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