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지난해 6억9,000만달러 손실 슬라이딩 패널형 개찰구 도입 계획

신형개찰구(사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하철 무임승차 근절을 위한 신형개찰구(사진) 도입을 추진한다.
MTA는 17일 맨하탄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 요금 징수 개선을 위해 각 분야 패널들의 의견을 종합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슬라이딩 패널형 개찰구 도입 계획을 밝혔다.
MTA에 따르면 대중교통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은 2021년 5억달러, 2022년 6억9,000만달러로 1년 새 38%가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손실액 중 버스는 3억1,500만달러, 지하철은 2억8,500만달러로 나타났다.
MTA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봄에 무임승차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교육계, 사회 서비스, 법조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블루 리본 패널’을 발족했으며 대중교통 시설 현장방문과 수차례의 패널 전체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버스 분야에서 가장 빈번하게 무임승차가 이뤄지고 있는 셀렉트 버스 서비스(SBS) 노선에 요금 단속 요원 100명을 추가 투입해 무임승차자 감시 활동을 알리고, 지하철은 현재 기존 비상구와 전철역 입구에 설치된 삼발이식 개찰구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슬라이딩 패널형 개찰구로 교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MTA 관계자는 슬라이딩 패널형 개찰구의 도입 시기는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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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