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성장교회 컨퍼런스 “새 술은 새 부대에” 개최
교회 성장을 돕기위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성장교회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GCC>
중소형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성장을 돕기 위해 개최하는 성장교회 컨퍼런스(Growing Church Conference, 이하 GCC)가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라스베가스에서 41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목회 전략과 경험을 나누고, 목회자들의 성장과 배움 및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 “새 술은 새 부대에”(막2:22)라는 주제로 가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컨퍼런스는 2001년 처음 작은 교회 세미나( Small Church Conference)로 시작하였다. 성장교회 컨퍼런스( Growing Church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변경된 후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GCC는 2015년 서부지역 한인선교구(주재감독 그랜트 J. 하기야)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된 중소형 한인연합감리교회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GCC 코디네이터인 정현섭 목사(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와 황승일 목사(남가주 우드랜드힐스연합감리교회)는 “목회 현장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가운데 새 힘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모임은 목회 현장에 돌아가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 속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체험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팬데믹 이후의 어려운 교회와 사역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깊은 나눔과 희망적인 내용들을 함께 나누었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강혜성 목사(링컨 사랑의교회)가 ‘Doing Ministry in AI Age’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강의하였다. 이창민 목사(LA 연합감리교회)는 ‘Post-Pandemic Leadership’을, 김재천 목사(밸리 연합감리교회)는 ‘Post-Pandemic Worship’을, 유제성 목사(뉴크리에이션 교회)는 ‘Post-Pandemic Miss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리고 박용규 목사(타코마제일연합감리교회)는 ‘Long-term Ministry’를, 오대연 목사(하와이 아름다운 교회)는 ‘Pandemic Ministry Sharing’를 인도하는 등 여러 목회자가 강의와 진행을 담당하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목회 현장의 경험을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사역에 초점을 맞춘 강의가 끝난 후에는 그룹으로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GCC는 이제 서부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한인연합감리교회를 섬기는 목사와 사모가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성장 확대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