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9년 지진 피해 뛰어넘어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 인명 피해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이 사망자수가 4만명을 넘어서며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만 지진 사망자가 3만5,418명, 부상자가 10만5,505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4만1,00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번 지진은 1939년 12월 27일 동북부 에르진잔 지진 피해(3만2,968명 사망)를 뛰어넘어 튀르키예에서 일어난 최악의 자연재해가 됐다.
이는 튀르키예 국내총생산(GDP)의 10%에 해당하는 액수다.
유엔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각각 460만명, 250만명 총 700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이번 강진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진으로 집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는 사람은 튀르키예에서만 100만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