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화나점으로 차량 돌진 ...ATM 현금 훔치기 위해 린우드점 박살내

2023-02-14 (화) 03: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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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점으로 차량 돌진 ...ATM 현금 훔치기 위해 린우드점 박살내
워싱턴주 전역에서 현금자동인출기(ATM)를 노리고 소매점으로 차량을 돌진시키는 차량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 마리화나점이 피해를 봤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휴일인 12일 밤 린우드 99번 하이웨이 142가에 위치한 ‘그린 레이디 캐나비스’마리화나 소매점 뒷쪽 벽을 뚫고 트럭이 후진으로 돌진했다.

이같은 장면은 마리화나 점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그대로 촬영됐다.


용의자 한 명은 차량을 돌진시킨 뒤 재빨리 가게 안으로 달려들어 ATM기를 체크해본 뒤 현금이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 재빨리 달아났다. 이후 해당 차량은 주변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2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 훔친 차량을 이용해 마리화나점을 털기 위해 차량을 돌진시켰으나 ATM에 현금이 없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는 상대적으로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리화나 소매점이 도둑이나 강도의 타깃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 무료로 보안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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