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보건국, 2022 회계연도 815명 2006년 이래 가장 많아 약물과다복용 원인 48%
뉴욕시의 연간 노숙자 사망자수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보건국(DOHMH)과 노숙자서비스국(DHS)이 8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 회계연도(2021.7.1.~2022.6.30.)'기간 노숙자 셸터, 병원, 공공장소, 야외 등에서 사망한 노숙자수는 총 815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전년도 764명과 비교해도 6.7% 늘었고 노숙자 사망자수가 가장 낮았던 2007년 183명과 비교하면 무려 4.5배(345.4%)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200~300명대에 머물던 노숙자 사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년 급증세에 있다.
DHS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셸터, 병원, 공공장소, 야외 등에서 사망한 노숙자수는 684명 이다. 전년 640명과 비교해 역시 7% 증가한 수치다.
남성이 543명(79%), 여성은 141명이었다. 가장 큰 사망 원인은 약물관련으로 전체의 48%인 329명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39% 증가한 수치다.
DOHMH는 노숙 등 주거 불안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 크다고 강조한 후 “주거 불안정이라는 스트레스로 인해 노숙자들은 더 나쁜 건강, 더 나쁜 정신건강 상태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며 “공공건강 정책에 노숙자 문제가 반드시 포함 돼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퀸즈의 노숙자 사망자수도 113명이나 됐다. 지역별로 보면 퀸즈 우드해이븐 지역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엘름허스트와 코로나가 15명, 플러싱과 라커웨이가 각각 13명, 아스토리아와 롱아일랜드시티가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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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