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설날행사...이사ㆍ교장ㆍ학부모 회장 등에 세배드리고 세뱃돈

2023-02-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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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통합한국학교 설날행사...이사ㆍ교장ㆍ학부모 회장 등에 세배드리고 세뱃돈

지난 4일 시애틀 통합한국학교에서 설맞이 세배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주말인 4일 한국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 풍성한 설행사를 개최했다.

한미교육문화재단의 윤부원ㆍ변종혜 이사, 윤혜성 교장, 배시내 학부모회장, 김은희 부회장 그리고 린 리 재무 등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에게 직접 세배를 받고, 새해 인사와 함께 덕담을 건넸다.

윤부원 이사는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세상에서 언제나 어디서나 유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한국말을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배 행사가 끝난 뒤 학생들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꿀떡과 떡국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펜대믹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학부모회(회장 배시내)가 다시 활동을 시작해 학교 교육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설날 수업으로 설 예절과 전통놀이, 그리고, 연 만들기, 전통 풍경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국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가져 한국의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고 윤 교장은 전해왔다.

미국에서 설날에 대해 정식으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아 설날이 중국 명절로 잘못 인식되기도 하는 현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우리의 전통과 문화,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윤 교장은 “한국학교에서 진행하는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우리 2세들이 한국의 풍습과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한국을 알리고 가르치는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 교장은 “설날 행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더 다체로운 내용의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해서 학생들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과 경험을 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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