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고교졸업률 2년연속 80% 넘어

2023-02-04 (토) 12:00: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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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7%로 전년비 2.5%P 증가 졸업요건 완화 영향

▶ 지역별 퀸즈 87%로 최고 인종별 아시안 91.1%

뉴욕시 고교 졸업률이 2년 연속 80%를 넘어섰다.

2일 뉴욕주 교육국에 따르면 2022년도 졸업생 기준으로 뉴욕시 고등학교 졸업률은 전년도 81.2% 보다 2.5% 포인트 증가한 83.7%를 기록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91.1%를 기록, 가장 높은 졸업률을 보였다. 아시안 졸업률은 전년도 보다0.1% 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어 백인이 89.1%로 평균보다 높았으며 흑인 80.7%과 히스패닉 79.5%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퀸즈의 졸업률이 87%로 가장 높았으며, 스태튼 아일랜드 86%, 맨하탄 82%, 브루클린 80%, 브롱스 78%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고교 졸업률이 향상된 것은 지난해 고교 졸업 요건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당국은 지난해 5월 고교졸업시험인 리전트 시험에서 합격 점수인 65점 미만인 50~64점을 맞더라도 해당 학생이 재학 중인 교장과 교사 3명이 학생의 리전트 시험 결과 외에 학업 성취도 등을 검토해 졸업자격 여부를 결정한 뒤 해당 학군장이 최종 승인하는 특별 조항을 마련한 바 있다.

다만 주교육국은 리전트 시험 합격점수 미달로 인해 이의 제기를 통해 최종 승인을 받은 정확한 학생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시 고교 졸업률은 지난 2021년에도 전년 대비 2.4% 향상된 바 있다. 롱아일랜드의 경우 고교 졸업률은 전년도 92.2%에 이어 지난해 92.6%를 기록하며 90%가 넘는 졸업률을 유지했다.

한편, 뉴욕주 전체 고교 졸업률은 87%로 전년도 보다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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