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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백
2023-01-23 (월) 07:55:32
박석규 /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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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이르니
헛됨이 무엇인지 보여
욕심 버리고
마음 비워
드러내지 못한
고백 뒤적이며
오지 않겠다며
떠나는 세월
붙잡기 싫어
그냥 이별하고
네 마음에 내가 있고
내 마음에 너도 있어
감사하여
옛 노래 흥얼거리는데
외롭지 말라고
친구가 또 전화를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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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규 /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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