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머다이나주택 2,300만달러에 팔려...지난해 시애틀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중 최고가격 기록

2023-01-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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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 카운티 중간거래가 90만달러로 1년전보다 9%올라

머다이나주택 2,300만달러에 팔려...지난해 시애틀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중 최고가격 기록
부동산시장이 요동을 쳤던 지난해 시애틀지역에서 거래된 주택가운데 최고가는 2,300만달러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북미종합부동산회사인 NWMLS와 질로우, 레드핀 등에 따르면 부동산회사 컴패스가 리스팅했던 머다이나 주택이 지난해 8월 2,300만달러에 팔려 시애틀지역 최고가를 기록했다.

방 5개에다 9,450평방 피트를 자랑하는 이 저택은 레이크워싱턴 수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트선착장 등도 갖추고 있다.


시애틀지역에서는 지난해 이 주택을 포함해 1,500만달러 이상으로 팔린 저택이 5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520번 다리 벨뷰쪽에 위치한 애로로 포인트의 저택 2채가 각각 1,800만 달러와 1,530만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1,800만 달러에 팔린 저택은 6개의 침실과 7개의 파이어플레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115피트가 레이크워싱턴가 맞닿아 있다.

이와 함께 시애틀 다운타운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가진 5개 침실을 갖춘 또다른 머다이나 저택이 1,780만 달러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2개의 별도 부속건물이 포함된 거래였다. 이 주택은 중국의 백신 회사 공동 창업주인 광지앙 우라는 사람이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150피드의 수변을 갖고 있는 커클랜드의 저택도 1,540만 달러에 팔린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 거래는 커클랜드시내에서 팔린 주택가운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현재 커클랜드시의 규정으로는 지을 수 없는 건축 구조물을 가진 주택이다. 이 주택은 하디 미르짜이라는 지역 아연도금회사 업주에게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주택들은 모두 현금으로 매매가 이뤄졌으며 모두 리스팅 가격보다는 낮게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해 시애틀지역에서 거래된 가장 비싼 집이 2,300만달러였던 것에 반해 전년도인 지난 2021년에는 3,075만달러짜리 저택이 거래됐었다.

이처럼 1,500만달러 이상에 팔린 저택이 5채였고, 머서 아일랜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인 고 폴 앨런의 유산 8개의 건축물이 시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6,71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해 1년을 종합했을 경우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거래가격은 9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9%가 올랐다.

스노호미시는 76만5,000달러로 12.5%가 올랐고, 피어스카운티는 55만1,000달러로 10%, 킷샛카운티 53만9,711달러로 9%가 1년 전보다 인상됐다.

킹 카운티에서 지난해 거래된 주택과 콘도의 36%는 100만 달러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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