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가장 인기 있는 공원인 디셉션 패스 주립공원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 아름다운 주립공원으로 꼽혔다고 디지털 여행정보 발간업체인 트래블 렌즈가 발표했다.
트래블 렌즈는 2020~2022년 구글 등의 탐색 수를 비롯해 옐프와 트립어드바이저에 오른 평가리뷰 중 ‘아름답다’ ‘놀랍다’ ‘숨막힌다’는 등의 긍정적 평가 수를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디셉션 패스는 61.03%의 긍정평가를 얻어 5위에 올랐고, 미시간주의 ‘포큐파인 마운틴 야생 주립공원’(88.89%), 버몬트주의 ‘스머글러 놋치’ 주립공원(76.19%), 버지니아주의 ‘그레이슨 하이랜즈’ 주립공원(65.52%)이 ‘톱 3’를 차지했다.
트래블 렌즈는 또 이 기간에 디셉션 패스 주립공원의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11만9,674 차례 등재돼 전국 주립공원 중 4번째 많았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선 뉴욕주의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352만6,461), 네바다주의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28만5,304), 오하이오주의 ‘학킹 힐즈’ 주립공원(24만8,287)이 톱 3를 차지했다.
시애틀에서 약 90분 거리인 디셉션 패스 주립공원은 총 3,854 에이커 규모로 공중에 뜬 카누 패스 다리를 사이에 두고 피달고 섬과 윗비 섬에 걸쳐 있다.
해양과 산림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이곳엔 등산, 승마, 산악자전거 타기 등을 위한 45마일 길이의 트레일이 갖춰져 있다.
지난 1922년 개장 이후 줄곧 워싱턴주 최고인기 주립공원으로 군림해온 디셉션 패스는 지난 2021년에만 320만~350만명이 방문해 전국의 10개 유명 국립공원 총 방문객 수와 맞먹었다.
주정부 당국은 올해 디셉션 패스 주립공원을 북쪽으로 78 에이커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