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교계와 한인 지도자들이 새해를 맞아 조국인 대한민국과 미국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 그리고 한인 2세, 한인이민교회, 선교단체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워싱턴주 연합기도회(준비위원장 권 준 목사ㆍ형제교회 담임)가 5일 페더럴웨이 제일장로교회(담임 이민규 목사)에서 개최한 ‘신년연합기도회’는 크리스천 지도자는 물론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등 한인 단체장까지 함께 모여 의미있게 마련됐다.

아세안치유상담센터 이혜영 목사의 기도에 이어 헤세드중창단(지도 김정은/반주 이예린)의 찬양, 기도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권 준 목사가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어 주제별 기도제목을 담은 대표 기도들이 이어졌다. 이병일 목사가 ‘고국 대한민국의 번영과 북한동족/복음 통일을 위해’란 주제로 기도했다.

타코마교회연합회 부회장인 권상길 목사가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의 청교도 정신회복과 워싱턴주를 위해’란 제목으로, 페더럴웨이 교회연합회 회장인 이기범 목사가 ‘한인사회의 교민들의 안녕, 총영사관, 워싱턴주 한인단체 지도자들울 위해’란 제목으로 염원을 담은 기도를 했다.

GBS 시애틀복음방송의 이상진 장로가 ‘한인 가정들의 화목과 2세 자녀들의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란 제목으로, GSM 선한목자선교회 대표인 김경식 목사가 ‘이민 교회들의 부흥과 선교단체들의 영혼 구령의 사명을 위해’란 제목의 연합기도를 드렸다.

이어 서은지 총영사가 나와 새해기도회가 열리게 된 것에 감사하는 인사를 전했으며 이날 기도회 장소는 물론 참석자들에게 정성스런 점심을 제공한 페더럴웨이 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가 나와 ‘감사의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워싱턴주 한인교계의 새해 연합기도회는 연례적으로 열렸으나 코로나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하다 올해 다시 재개됐다.

기도회를 준비한 워싱턴주 선교단체협의회 회장 박상원 목사는 “그동안 팬데믹으로 다함께 모이지 못했는데, 이번 기도회를 계기로 모이기에 힘쓰고, 어느 해보다 연합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