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라스틱 폐품 25톤 쉽게 수거했다...킹 카운티, 수퍼마켓에 쓰레기통 비치한 시험작전 성공

2022-12-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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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폐품 25톤 쉽게 수거했다...킹 카운티, 수퍼마켓에 쓰레기통 비치한 시험작전 성공

이미지 투데이

소비자들이 플라스틱백과 ‘뽁뽁이(버블랩)’ 등 포장재를 버리도록 마켓에 시험적으로 비치한 쓰레기통들이 매립지로 가야했던 플라스틱 폐품 25톤을 손쉽게 걸러냈다.

킹 카운티는 일반 쓰레기통에 버릴 수 없게 돼있는 이들 플라스틱 폐품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한 시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18일부터 5월31일까지 5개월간 타겟, 프레드마이어, 세이프웨이, QFC 등 관내 수퍼마켓들의 협조로 매장에 소형 쓰레기통을 비치했다.

파란색 화분 모양의 이 쓰레기통에는 “집 쓰레기통에 넣을 수 없는 재활용 플라스틱백과 플라스틱 포장재만 넣으시오”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 옆에 안내 사인판이 세워져 있다.


캠페인을 후원한 미국 화학협의회(ACC)는 이 기간에 소비자들이 마켓 쓰레기통에 넣은 플라스틱 포장지는 약 5만 파운드(25톤)로 추산된다며 이중 94%가 재활용될 수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ACC는 제너럴밀스, NOVA, DOW 등과 함께 이 캠페인을 후원했고, 재활용분야 비영리기관인 ‘리턴 잇(Return-It)’이 캠페인 진행을 맡았다.

카운티의 고체 쓰레기 담당관 애드리언 탠은 이번 시험 프로그램으로 킹 카운티 주민들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일 의지가 있음이 밝혀졌다며 수퍼마켓 체인 점 외에 발라드 마켓, 마케타임 푸드, 그로서리 아웃렛, PCC 커뮤니티 마켓, 타운&컨트리 마켓 등 8개 독립 마켓에도 캠페인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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