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독감 사망 40명으로 늘어...어린이 3명 포함…“반드시 백신 접종해야”

2022-12-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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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독감 사망 40명으로 늘어...어린이 3명 포함…“반드시 백신 접종해야”

로이터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와 독감, 일반호흡기질환(RSV)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3데믹(tridemic)’이 현실화한 가운데 올 시즌 들어 독감 사망자가 4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올해 독감은 예년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지난 10일까지 올 시즌 들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이 독감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우마 샤 보건부장관은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주민은 반드시 독감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인 만큼 예방 백신접종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올해 독감 환자들은 대부분 인플루엔자 A형(H3N2)에 많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클리닉이나 약국 등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으니 올해가 가기 전에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질환인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뿐 아니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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