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PEC “내년 세계 원유 수요 증가세 강력할 것”

2022-12-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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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3일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은 이날 내놓은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5만 배럴(bpd), 2.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OPEC은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주요 국가의 성장 둔화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동유럽 지정학적 갈등의 해결과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가 원유 수요를 끌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OPEC은 이어 지난달 회원국 원유 생산량이 OPEC+의 감산 결정 영향으로 10월의 2,883만bpd보다 74만4,000bpd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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