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글·유튜브에 공개압박 ‘아동 AI영상’ 노출 자제

2026-04-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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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아동 발달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영상을 어린이들에 노출하지 말아 달라고 구글과 유튜브에 요구하고 나섰다.

아동보호단체 ‘페어플레이’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닐 모한 유튜브 CEO에게 1일 발송한 공개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한에는 베스트셀러 ‘불안세대’·‘바른마음’ 등의 저자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 뉴욕대 교수와 소아정신과 전문의 등 약 100명의 전문가와 미국교사연맹(AFT), 미국상담학회(ACA) 등 130여 단체가 동참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유튜브에 AI로 대량 생산된 저품질 영상인 이른바 ‘AI 슬롭’(AI Slop·AI 쓰레기)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AI 슬롭은 현실 감각을 왜곡하고 학습 과정을 압도해 주의력을 빼앗고 아동 발달에 해를 끼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모든 AI 동영상에 AI로 생성했음을 알려주는 표시를 하고, AI 생성물을 어린이용 유튜브인 ‘유튜브 키즈’는 물론 일반 유튜브의 메인에 게시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 어린이를 위한 AI 동영상 제작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것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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