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연방정부서 1만5,000회분 추가확보
▶ 바이러스 감염 위험있는 모든 사람에 백신 공급
뉴욕주가 원숭이두창 예방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 했다. 주보건국은 15일 연방정부로부터 1만5,000회분 이상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추가 확보했다며 접종 대상자를 기존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서 감염 위험이 있는 모든 사람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즉 현재까지는 동성 혹은 성전환자와 성관계를 맺은 남성, 여러 명 또는 익명의 성 파트너가 있는 남성 등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주요 백신접종 대상자였으나, 이날부터 감염 의심자에 노출된 사람, LGBTQ+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 소셜네트워크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피부 대 피부 접촉이 있었던 사람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으로 확대한 것.
주보건국은 4~5회 접종 가능 용량이 담긴 백신 ‘약병’(vial) 3,840개(1만5,000회분 이상 접종 가능)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 받아 이 가운데 520개는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 240개는 낫소카운티에 공급하는 등 원숭이두창 확산 정도에 따라 각 카운티정부에 차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주보건국은 뉴욕시에도 향후 1,000개의 백신 약병을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연방정부에 지속적인 백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뉴욕주정부는 지난 7월28일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5월초 원숭이두창이 유행한 이래 미국 내 가장 많은 수준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연구소(CDC)에 보고된 14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 원숭이두창 감염자수는 뉴욕시 포함 3,694명으로 전국 2만2,774명의 16.2%에 달했다. 이날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나온 주는 캘리포니아로 4,300명을 기록했다.
뉴욕시보건국도 15일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감염자수는 3,38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 기준. 뉴욕시에서는 총 9만6,298회분의 원숭이두창 예방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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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